‘​중증 정신질환’ 독창성 인정받아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출시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의 특약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출시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의 특약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사진=KB손해보험)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출시한 신상품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업계 최초로 탑재된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약관에서 분류된 정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진단일로부터1년 이내에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90일 이상의 정신질환치료제를 처방 받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대상이 되는 정신질환 항목으로는 조현병, 지속성 망상장애, 조현정동장애, 조증에피소드, 양극성 정동장애다. 이중 ‘지속성 망상장애’와 ‘조증에피소드’를 업계 최초로 보장하는 ‘정신질환치료비III’가 기존 중증 정신질환의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독창성을 인정 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은 것이다.​​

KB손해보험은 정신질환의 경우 영유아ㆍ어린이 시기 조기발견 및 치료가 다른 질환에 비해 특히 중요한 점 등을 고려해 정신질환 보장을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신상품에 탑재했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기존 자녀의 신체건강 보장과 더불어 최근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인 자녀의 정신 및 행동발달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선보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의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이번 신상품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통해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와 더불어 성장기 자녀의 정신 및 발달건강에 대한 영역까지 보장을 확대했다.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이 일어나지 않는 질환으로 대부분36개월 이전에 발현하는 소아기 자폐증 등을 보장하는 ‘성장기 자폐증진단비’를 개발했다.

최근 환경적인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말하기와 언어의 특정 발달장애,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ADHD), 만성 틱장애 등을 보장하는 ‘성장기 특정행동발달장애진단비’ 보장을 신규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국민 육아 멘토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운영하는 ‘오은영 아카데미’와 KB손해보험이 단독 제휴해 ‘KB금쪽같은 자녀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자녀의 기질검사, 자녀와 부모의 애착검사 등의 모바일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보장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으로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자녀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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