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은 자본확충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기자본이 1조 4000억대로 증가하게 되며, 레버리지배율이 이달 말 기준 8배 후반 수준에서 1배 이상 하락해 자본적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그룹 내 다른 자회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키워 그룹 내 비은행부문 수익증대에 우리금융캐피탈의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우리금융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자본적정성 제고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비은행부문 자회사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우리금융지주에서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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