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젠니클로젯 이젠니 대표와 골프존 각자대표이사 겸 ESG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덕형 프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젠니클로젯 이젠니 대표와 골프존 각자대표이사 겸 ESG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덕형 프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골프존은 지난 2일 골프존타워서울에서 젠니클로젯와 폐스크린 업사이클링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기반으로 골프존은 젠니클로젯에 스크린골프장에서 직접 수거한 폐스크린을 공급할 예정이며, 젠니클로젯은 공급받은 폐스크린을 활용한 골프용품 디자인 개발 및 제작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 전통 문양이 가미된 골프백, 골프 파우치와 유명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컬래버레이션 에코백 등 다양한 골프 관련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제작된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를 위한 유통 플랫폼 확보 및 홍보 판로 개척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용 기한이 지난 폐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친환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 등 새로운 가치를 가치를 더해 기업은 물론 소비자들도 제품 구매를 통해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가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골프존은 이번 협약식 진행에 앞서 지난해 10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 내재화 및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수립에 나섰다.

2014년에는 ‘골프존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폐스크린을 활용한 에코백을 제작했으며, 제작한 에코백을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한 자선골프대회와 장애인골프대회의 시상품으로 지급하며 자원 재순환 활동을 실천한 바 있다.

골프존 각자대표이사 및 ESG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덕형 프로는 “폐스크린을 활용한 제품 제작 및 판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과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하고자 이번 업사이클링 업무제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 환경을 고려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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