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법 제도, 처벌만 양상하는 각종 규제 전면 재검토 믿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건설업계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을 축하하며 과감한 규제 개혁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는 10일 김상수 회장 명의로 환영 성명을 내고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건단련은 윤 당선인이 과거 정부와는 다른 정책 기조를 강조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가 공약으로 기업 성장에 의한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과 규제 개혁 전담기구를 통한 규제 혁신으로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정책 비전을 제시해 왔다는 것이다.

건단련은 "이와 같은 기조가 '건설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산업구조 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법 제도, 건설현장 노조원 채용 갑질만 일삼는 노조, 처벌만을 양산하는 각종 규제 등은 차기 정부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 발전을 위한 SOC투자 확대, 도심 내 충분한 주택공급을 위한 각종 규제 완화 정책 등은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주거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단련은 또 "우리 건설업계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경영활동에 전념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설산업이 대한민국 성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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