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곳, 경북 4곳, 부산 3곳, 인천 3곳
일반분양 물량은 3만4290가구
최근 2년간 1500가구 이상 상승률 38.57% 최고

(자료-리얼투데이)
(자료-리얼투데이)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4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 대다수가 분양가 산정, 시공사 교체 등 문제로 분양이 연기 됐음에도 지난해보다 10곳이나 많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4곳(기분양단지 포함), 총 6만686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 임대 물량을 제외한 3만429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올해 2000 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물량은 최근 5년새 가장 많다. 연도별 물량을 보면 2018년 11곳(2만84가구), 2019년 10곳(1만4723가구), 2020년 9곳(1만5639가구), 2021년 14곳(2만4486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4곳, 부산 3곳, 인천 3곳 등이다. 서울은 둔촌주공(1만2032가구), 이문1구역(3069가구)·3구역(4321가구), 잠실진주(2678가구), 신반포4지구(3307가구), 방배5구역(2796가구) 등 올해 주요 정비사업들의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대단지 아파트는 통상 완공되면 지역 시세를 리드해 대장주 아파트로서 관심이 높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2020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간 전국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38.57%)이 가장 높았다. 이어 1000~1499가구(38.04%), 700~999가구(37.86%), 500~699가구(37.66%)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키워드

#대단지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