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클라우드 기술 전담센터 2개 운영
2000명 전문가 보유…클라우드 서비스 5개 영역 라인업 갖춰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왼쪽), 필 데이비스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대표 (사진-LG CNS)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왼쪽), 필 데이비스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대표 (사진-LG CNS)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LG CNS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Services Partn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WS는 이날 진행된 'AWS 파트너 서밋 코리아 2022'에서 한 해 동안 고객에 뛰어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파트너로 LG CNS를 선정해 시상했다. LG CNS는 AWS 클라우드 고객과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LG CNS는 지난 2월 AWS와 AM(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AWS 사업 전담 조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론치센터'를 신설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AM 기술 전문 조직이자 클라우드 사업 이행 조직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빌드센터'와 함께, 고객 클라우드 전담센터 2개를 설립했다. 또, 2개 센터를 포함하는 클라우드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클라우드사업부로 격상했다.

LG CNS는 AWS가 인증하는 클라우드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를 1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자격증 보유자까지 합치면 클라우드 전문가는 약 2000명에 달한다. 이들 전문가는 2개 클라우드 서비스 전담센터에 집중 배치했다.

AWS와 지난 2017년 협약을 맺은 후 금융·게임 분야 기업과 LG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는 대한항공 전사 IT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100%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LG CNS는 AWS와 대한항공 클라우드 운영도 함께한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뉴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 사업을 진행 중이다. 클라우드 경험이 없는 고객사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응용시스템, 보안, 전문가 서비스 등을 통합 운영하는 사업모델이다.

지난 3월 국내 최대 연면적 규모의 퍼시픽자산운용의 '죽전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2월에는 영업, 제조, 구매, 인사, 품질 등 비즈니스 관련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싱글렉스'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환, MSP, AM, 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5개 영역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상무)은 "기술 고도화로 업계를 선도하는 1등 클라우드 사업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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