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일제히 시즌오프
롯데백화점, 80여개 브랜드 최대 505 할인
신세계백화점, 200여개 브랜드 최대 40% 할인
현대백화점, 180여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비비안웨스트우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비비안웨스트우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보복소비가 늘고, MZ세대 플렉스 트렌드 등 영향으로 명품시장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업계가 해외 명품브랜드 할인전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반사효과를 기대하며 명품족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로로피아나, 알렉산더맥퀸, 톰브라운, 겐조 등 총 8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알렉산더맥퀸·MSGM 등의 브랜드가, 27일부터는 폴스미스·닐바렛·코치·비비안웨스트우드, 그리고 6월에는 로로피아나·톰브라운·지방시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는 롯데온에서도 진행된다. 오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롱샴·MCM·코치 등 10여개 브랜드가 봄·여름 시즌 패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본점·잠실점·동탄점·부산본점에서는 해외명품 시계와 주얼리를 선보이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에 1개만 입고되는 예거르쿨트르의 ‘랑데부 데즐링 스타’ 상품을 포함해 위블로의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옐로우골드’, 피아제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등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0여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편집매장에서는 베트멍과 셀린느, 알렉산더 맥퀸, 르네까오빌라 등 인기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또한 질샌더와 조르지오아르마니, 지방시 등의 명품 브랜드도 할인에 동참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현대백화점도 20일부터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해외패션 봄·여름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 등 주요 점포에서는 20일부터 29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해외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사은 상품권 증정 및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무역센터점에서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도 진행한다. 브레게·IWC·피아제 등 해외 명품 시계, 주얼리 브랜드 10곳이 참여해 평소 판매 중인 상품 외에 각 브랜드에서 국내에 소량으로 들여온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일부터 이자벨마랑, 베르니스, 바네사브루노 등을 시작으로 약 약 8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명품관에서는 22일까지 우주를 테마로 명품시계와 보석을 선보이는 익스플로링 더 유니버스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20일부터 월데코 브랜드 익시와 함께 클레드 모네의 푸르빌의 절벽과 범선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닐바렛 럭키드로우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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