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LH-한국건설엔지니어링 상생·협력 간담회' rochl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과 한국건설엔지니어링 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과 한국건설엔지니어링 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건설사업관리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일 LH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LH-한국건설엔지니어링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LH와 건설사업관리업계는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며  “올해 5600억 원 규모의 용역을 발주하는 등 건설사업관리를 활성화하는 한편, 건설사업관리업계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건설현장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사업관리 대가 정산 기준 개선 △입찰 소요기간 최소화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장은 △청년기술인 평가기준 개선 △건설기술인 경력인정 범위 확대 등 LH의 상생협력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8일 경기 LH 고양사업본부에서 철강, 시멘트 등 건설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자재 수급현황 등 업계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건설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호산업, 대우조선해양, 지에스건설, 진흥기업, 케이씨씨건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건설현장 자재수급 어려움 및 공사대금 상승에 따른 철근콘크리트 하도급사 파업 등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차질 없는 공사 진행 및 고품질 시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사장은 “최근 건설자재 가격급등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당사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차질 없는 공사를 진행하고, 양질의 주택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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