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 ‘코레일톡’ ITX-청춘 자전거석 안내 화면. (사진=코레일)
모바일앱 ‘코레일톡’ ITX-청춘 자전거석 안내 화면. (사진=코레일)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는 ITX-청춘의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본부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이후 급증하는 자전거 라이딩족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올바른 자전거석 및 거치대 이용 안내 캠페인’을 30일까지 시행한다.

서울본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ITX-청춘열차에 자전거석과 거치대 8자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 휴대 승차는 자전거석 구매자에 한하여 승차가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북한강 자전거길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무단탑승으로 인한 불편민원 증가, 방치로 인한 자전거 훼손,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ITX-청춘 자전거석 예매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근 자전거 이용고객 급증으로 주말의 경우 예약은 필수다. 접이식 자전거는 일반석 구매로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하다.

한편, 코레일 광역전철은 전 노선에서 주말과 공휴일 자전거 휴대승차(맨 앞칸과 뒤 칸 이용)가 가능하다. 경춘선 전철은 시범운영 기간으로 상봉~춘천역 구간은 평일 오전 10시 ~ 오후 4시(출․퇴근시간 제외)까지 승차할 수 있다.

주용환 서울본부장은 “자전거를 휴대하고 열차를 이용하실 때는 자전거석이나 전철을 이용해 달라”며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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