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불황 VE 가치혁신으로 극복...올해 수주목표 2조원 달성"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제1각자 대표이사.(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제1각자 대표이사.(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제1각자 대표이사가 최근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불황을 VE 가치혁신으로 극복하고 올해 수주 목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3일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따르면 장세웅 대표는 지난 2일 ‘가치공학(VE) 혁신 및 동반성장’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VE는 시설물에 대한 기능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대안 설계를 창출해 비용절감은 물론 시설물의 성능 및 품질을 향상하는 기법이다.

장 대표는 청사진을 밝힌 배경과 관련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건설업계뿐만아니라 물가가 치솟아 경기 전반적으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업계의 불황을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사내 VE 경진대회 등과 같은 VE 발전 모델을 통해 원가절감 및 수익 창출을 이루는 동시에 품질개선을 이뤄 재무구조와 함께 수주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VE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불황을 VE 가치혁신으로 탈피하는 한편 공격적인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2조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행사 및 관계사와의 동반성장도 추진한다.

장 대표는 시행사와 원가 절감 등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공동 성장의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실물 부동산 기반 블록체인 사업, 부동산 시행 사업 등의 건설업 관련 신사업을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내세운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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