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이사장 " 장애인 골프 꿈나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이어가겠다"

20일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된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의 단체 기념사진. (사진=골프존)
20일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된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의 단체 기념사진. (사진=골프존)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이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와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하는 ‘2022 장애인 골프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골프 대축제’는 골프존문화재단에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체력증진 및 골프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장애인 골프대회로, 2022 장애인 골프 대축제는 골프존문화재단과 대한장애인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골프존의 후원 아래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강대금 체육협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대전광역시 체육진흥과 유호문 과장, 대한장애인골프협회 송태섭 회장 등의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첫날인 20일에 개최된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됐다. KDPGA(대한장애인골프협회) GLF(Golfzon Live Festival) 예선을 통과한 4개 부문별(△지체 및 뇌병변 경증부·중증부 40명 △시각장애인부 10명 △지적장애인부 10명) 총 60명의 선수가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지체 및 뇌병변 경증부 박용환, 지체 및 뇌병변 중증부 김일곤, 시각장애인부 이승우, 지적장애인부 김선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진행된 ‘장애인 필드골프대회’의 경우, 장애인등록자 중 시도지부 추천을 통해 모집된 40명의 선수가 승부를 겨뤘다. 총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열한 접전이 진행된 가운데, 우승은 지체 및 뇌병변 경증부 이정표, 지체 및 뇌병변 중증부 황택원, 시각장애인부 박영해, 지적장애인부 조예준이 차지했다.

‘2022 장애인 골프 대축제’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 및 상장과 더불어 부상으로 골프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경기 후, 시상식과 함께 마련된 만찬 자리에서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격려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골퍼들이 매 홀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에 집중하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장애인 골프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줄 수 있도록 골프존문화재단은 대한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앞으로도 대회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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