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지역 최다 청약자 접수…평균 172대 1

경기 고양시 '고양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1순위 청약 경쟁률.(자료-한국부동산원)
경기 고양시 '고양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1순위 청약 경쟁률.(자료-한국부동산원)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경기 고양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1순위 청약에 1만7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1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7742명이 접수, 평균 17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경기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이다.

최고 경쟁률은 189.5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84㎡A타입에서 나왔다. 총 42가구 공급에 7959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어 △84㎡B타입 179.4대 1 △84㎡C타입 150.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양시에 오랜만에 공급된 민간분양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고 경기와 서울 등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도 모두 청약이 가능했던 만큼 많은 수요자가 적극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881만원(발코니 확장 및 추가선택품목 제외) 수준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 후반대에서 6억원 중반대에 책정됐다.

한편,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다음달 1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8층, 총 331가구로 건설되며 선시공 후분양 단지여서 오는 10월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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