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0% 감소한 수치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5조706억 원, 영업이익 1956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6.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4.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3.0% 각각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129억원, 45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7.3%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2분기 실적은 메탈 판가 연동 및 판매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중국 코로나19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과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7243억원)에는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일부 반영되어 있으며 이를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의 감소폭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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