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서울 금천구 ‘전진상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
호반그룹, 더위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금호건설, 제5회 어울림 음악회 개최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전진상 지역아동센터’의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기증판 전달식을 가졌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전진상 지역아동센터’의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기증판 전달식을 가졌다.(사진-롯데건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전진상 지역아동센터’의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기증판 전달식을 가졌다.

‘전진상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977년 골목 유치원 운영을 시작으로 지어진 전진상 복지관에서 지원하는 아동복지사업기관이다. 아동교육을 기본으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시설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천구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시행한 사회공헌 활동은 아동센터에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노후시설을 보수 및 교체하는 작업이 실시됐으며, 책상, 의자, 신발장 등 노후된 학습공간과 수납시설을 개선하고 보일러 설비 교체와 누수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무료급식소 시설개선 추진에 이어 올해도 건설업 특성을 살린 러브하우스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최근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을 위한 ‘더위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더위사냥 쿨키트는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물품이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쿨키트에 여름 침구, 해충 퇴치 종합세트, 넥 쿨러, 삼계탕 밀키트 등을 담고 손편지와 함께 포장했다. 쿨키트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 200여 명에게 전달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됐는데, 우리가 만든 쿨키트가 어르신들의 여름 나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 꿈빛극장에서 ‘제5회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어울림 음악회는 문화 취약계층 아동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음악공연으로 금호건설이 3년간 진행해 온 후원사업이다. 지난 2020년 11월 경기도 용인 강남학교에서 개최한 제1회 어울림 음악회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재한몽골학교, 홀트학교, 교남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금호건설이 사단법인 더불어배움, 성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기획한 공연으로 성북구지역아동센터의 아동 및 가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회 어울림 음악회의 오프닝 공연은 금호건설 임직원의 무대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호건설 직원의 피아노 연주 무대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본 공연은 목관5중주와 피아노·작곡가로 구성돼 클래식을 연주하는 ‘모모앙상블’과 이정훈 마임이스트가 함께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의 감동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라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모범적으로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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