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자녀 초대 '꿈나무 행사' 실시
호반건설,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 도입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들이 수원에 위치한 기술연구원 풍동 실험동에서 기술 체험을 진행 중이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들이 수원에 위치한 기술연구원 풍동 실험동에서 기술 체험을 진행 중이다.(사진-대우건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임직원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자녀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광관리 플랫폼을 도입하는 모습이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임직원 자녀와 함께하는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들 중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총 96명을 선정해 이뤄졌다.

대우건설 본사와 수원 기술 연구원 연구동을 견학한 뒤 안성에 위치한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물놀이,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을 진행했다.

꿈나무 초대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되어 온 행사로 현재까지 총 16회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3년 만에 행사가 재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로 임직원과 자녀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임직원 건강검진 예약을 위해 ㈜비바이노베이션의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도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100만 회원이 이용 중인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는 △검진 예약 △검진 결과 모바일 조회 △의료진 원격 상담 △건강 예후 모니터링 △맞춤 검진 인공지능(AI) 추천 등 원스톱 검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호반건설 자회사 플랜에이치벤처스의 투자 이후, 오픈이노베이션 팀과 협업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했다. AI 건강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진 전 개개인에 적합한 검진을 안내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진을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주치의 서비스’ 개발도 완료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호반건설 임직원은 본인의 누적된 의료기록(병원, 약국, 국가 검진, 종합검진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동이 많은 현장 임직원도 검진 기관 변동과 상관없이 본인의 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차후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도입해 임직원의 검진 예약이 더 편리해졌고, 인사 담당자의 업무효율성도 증대됐다”며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호반그룹 전 계열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김대헌 기획총괄 사장 주도로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위해 스타트업들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인드 카페’라는 근로자 심리상담 서비스(EAP프로그램)을 활용했고, ‘착한의사’ 운영사인 ㈜비바이노베이션은 호반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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