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인 (주)제너시스 대표이사에 윤경주 부회장 선임
윤홍근 회장은 이사회 의장...글로벌 시장 개척과 ESG나눔경영에 전념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정승욱 사장. (사진=BBQ)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정승욱 사장. (사진=BBQ)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정승욱 前 휠라코리아(주) COO/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리브랜딩을 주도한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 제일기획 글로벌부문 등을 거쳤다.

제너시스BBQ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불확실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비즈니스 전 영역을 창의적으로 통합하고,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역량을 갖춘 현장 중심의 마케팅 전문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했다고"설명했다.

또 이번 정승욱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영입은 맥도날드를 뛰어 넘어 세계 최대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회사를 완전히 새롭게 혁신해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위상을 보다 확고히 하겠다는 윤홍근 회장의 승부사로서 결심이 담겼다.

윤 회장은 외식/프랜차이즈 경력의 CEO를 찾던 고정스타일을 버리고, 코오롱, 휠라코리아 등 전혀 색다른 이업종에서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탁월한 현장경영 성과들을 이끌어낸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정승욱 사장이 제너시스 BBQ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정승욱 사장은 휠라코리아에 근무하면서 업계에서는 브랜딩 전략가로 불리며, 휠라가 리브랜딩을 단행한 이후 유니크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젊은 휠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 영역을 넘나드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콜라보레이션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또한, 이탈리아의 뮤지엄을 신세계 강남 백화점으로 옮겨와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를 추진해 9일 동안 국내외의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 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와 매출 신장까지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승욱 사장은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이란 신조어를 만들며 콜라보의 장인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특히 MZ세대와의 소통에 있어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실행력을 발휘하여 지금의 ‘젊은 휠라’ 모습을 만들어냈고, 이 공을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정승욱 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제너시스BBQ 대표이사의 임기를 시작한다.

정 사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ㆍ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에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향후 기하급수적인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으며 ESG 경영을 통해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제너시스BBQ 그룹은 (주)제너시스BBQ를 완벽하게 전문 경영인(CEO) 체제로 개편하여 정승욱 사장이 완전한 책임 경영을 맡게 함과 동시에 지주사인 (주)제너시스는 윤경주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윤홍근 회장은 지주사인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 동안 지속 역점을 두고 전개해왔던 글로벌 시장개척에 매진과 또 사회공헌, 스포츠지원 등 ESG 경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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