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직화그릴로 두 번 구워 육즙과 불맛 구현

(사진-동원F&B)
(사진-동원F&B)

[일요경제] 동원F&B는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가 불에 고운 고기 맛을 그대로 구현하며 4세대 냉장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냉장햄 시장에서 불맛으로 차별화된 '직화햄' 제품들이 '4세대' 냉장햄으로 새롭게 떠오르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원F&B는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인 직화햄 시장이 2024년 약 1000억원 규모로 커진다고 예상했다.

1세대 햄시장은 1960~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분홍 소세지' 전성시대였다. 도시락이나 밥 반찬으로 사용되던 사각햄, 비엔나, 라운드햄 등 2세대 냉장햄을 거쳐 건강식 트렌드에 맞춰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3세대 무첨가 냉장햄이 등장했다. 이처럼 냉장햄시장은 맛과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동원F&B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직화햄이라는 냉장햄 새 시장을 창출했다. 최근에는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새롭게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등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동원F&B는 그릴리를 올해까지 약 500억원 규모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 오븐에 한 번, 500℃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육즙과 불맛을 구현했다.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직화오븐에 구워 진한 불맛과 육즙은 물론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어 반찬이나 술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식감이 부드럽고, 250℃ 오븐과 500℃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미가 가득하다. 한 팩에 단백질 함량은 22g으로, 이는 계란 약 4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다.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꼬치에 끼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70g 중량에 1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운동 후 어디서나 영양을 보충하기에 용이하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시킨 돼지 앞다리살을 오븐과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250℃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 기름기 없이 맛이 담백하며 오리지널, 트러플, 치즈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돼 밥 반찬이나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밥 반찬뿐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다"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그릴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애드버토리얼=동원F&B]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