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전기화물차에 최초로 경량적재함(차량탑)을 도입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SK지오센트릭(舊SK종합화학)과 협력하여 전기화물차에 경량소재 적재함을 탑재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적재함은 경량 신소재로 제작했다. 무게는 약 285㎏로 일반적인 스틸 소재의 화물차 적재함(무게 383㎏)보다 25% 가볍지만 강도나 내구성은 스틸 소재와 비슷하다.

전기화물차에 경량적재함을 도입하면 차량 무게가 줄어 스틸 소재 적재함 탑재차량 대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증가하는 등 연비가 개선되고 화물차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SK지오센트릭과의 협력을 강화해 경량적재함을 장착한 화물차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방안을 통해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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