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프로야구’ㆍ‘MLB9이닝스’, 매출 1000억원 돌파…해외 매출 50% 육박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컴투스는 다음달 북미 출시 예정인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서비스 채널을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확대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또 컴투스프로야구ㆍMLB9이닝스 등 컴투스의 야구게임이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매출비중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해외 첫 진출지역으로 북미 확정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31일 컴투스에 따르면 ‘크로니클’의 해외 첫 진출 지역으로 전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를 확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현재 ‘크로니클’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 유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글로벌 앱마켓과 현지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는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니클’을 현지 유저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 세계가 이용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채널을 확장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콘솔과 PC 비중이 비교적 높은 북미에서 스팀 탑재로 현지 PC 게임 유저들을 대거 확보하고, 정교한 조작감과 향상된 그래픽 퀄리티로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깊이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글로벌 출시에 앞서 지난 8월부터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니클’은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고퀄리티 PC 게임 플레이 환경을 마련하고, PC를 통한 MMORPG의 풍부한 콘텐츠와 수준 높은 게임성을 증명하며 국내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컴투스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도록 구글 PC 게임 지원 플랫폼인 ‘구글플레이 게임즈’에도 ‘크로니클’을 탑재, 접근성 높은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며 시장을 폭넓게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6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메가 히트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MMORPG다.

국내 론칭 직후 구글플레이스토어∙애플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와 매출 순위 TOP10을 달성, 전략 재미가 강조된 게임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호평 받으며 글로벌 장기 흥행을 위한 국내 성과를 탄탄하게 다져왔다.

특히 다양한 소환수의 수집과 전략적 덱 구성, 플레이 맛을 살린 수동 전투 등은 국내 동 장르 게임들과의 차별점으로 평가 받으며, 이러한 우수한 게임성을 기반해 웨스턴 시장에서 성공할 첫 MMORPG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크로니클은 11월 중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자, ‘서머너즈 워’ IP 팬덤을 가장 폭넓게 보유한 북미부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다"면서 "한국과 북미 시장에서 거둔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순차 확대해 ‘서머너즈 워’를 잇는 또 하나의 K게임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투스프로야구’ㆍ‘MLB9이닝스’, 매출 1000억원 돌파…해외 매출 50% 육박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컴투스의 야구게임 라인업이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해외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31일 컴투스에 따르면 KBO, MLB라이선스 기반 야구게임 라인업은 지난 27일 기준 1000억 원의 합산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연간 기록을 10개월만에 돌파한 수치로,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0% 이상 상승했다.

컴투스의 야구게임 라인업은 지난 4월 약 130억원의 월 매출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많은 야구 및 게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야구 인기 국가인 미국, 일본,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글로벌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매출 비중을 나타냈다.

실제로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MLB9이닝스’,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 등 컴투스의 대표 야구게임 시리즈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 시점부터 국내외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의 스포츠게임 최상위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KBO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과 MLB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 분야 모두 컴투스의 게임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컴프야2022’는 올해 한국 앱마켓 종합 기준으로 게임 스포츠 장르 중에서 매출 순위가 가장 높은 KBO 게임으로 기록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4월 출시한 ‘컴프야V22’가 높은 리얼리티와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새로운 유저층 공략에 성공하며, 모바일 야구 게임 리더 컴투스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MLB9이닝스22’가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끌고 있다. ‘MLB9이닝스22’ 역시 data.ai 집계 기준으로 올해 전 세계 앱마켓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MLB 라이선스 게임 타이틀로 기록됐다.

야구 종주국인 미국을 비롯해 대만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및 한국 등에서도 시즌 개막 시점부터 최상위권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실제 구단을 운영하는 듯한 사실적이고 정교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9년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인기 장수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를 비롯해, 올해로 시리즈 23번째 시즌을 맞는 PC 온라인 기반의 글로벌 대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과 ‘MLB 9이닝스GM’ 역시 심층적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를 선사하며 야구게임 장르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KBO, MLB라이선스 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분야 모두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유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야구 게임 명가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며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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