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전시 부스 조감도 등 공개하며 기대감 고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지스타에는 다양한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기대 출품작들을 미리보기를 통해 들여다본다.<편집자 주>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스타는 국내외 게임사와 관련 업체가 참가해 총 2521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규모다.

지스타에 참가하는 각 업체는 출품작과 이벤트 등을 공개하며 관람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4년 만에 지스타 복귀를 선언한 넥슨은 처음으로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 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는 총 230 부스 규모의 위메이드관을 연다. 위메이드는 ‘Life is Game’을 주제로 B2C, B2B 전시관에 참가해 신작 2종과 위믹스(WEMIX) 생태계를 선보인다.

먼저, B2C 부스는 위메이드와 위믹스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존과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체험존에서는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Night Crows)'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최초 공개한다.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속 블록체인 게임들과 △DAO & NFT 플랫폼 나일(NILE) △라이프앱 탱글드(Tangled)와 스니커즈(SNKRZ) △메타버스 플랫폼 베이글(Bagel) 등 위믹스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다른 한편에 위치한 스테이지에서는 신작 2종의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총괄 PD들이 직접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진다.

위메이드는 B2B관에 30 부스를 확보해 기업 간 비즈니스를 이어간다.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IP 사업을 비롯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사업 및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신작 개발 현황 등도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G-CON X IGC 컨퍼런스’에서 장현국 대표가 키노트 연사로 나선다. 장현국 대표는 18일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표상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총 100 부스 규모의 넷마블관을 운영한다. 넷마블관은 참관객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출품작 4종을 체험할 수 있는 160여대의 시연대를 비롯해 오픈형 무대와 넷마블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넷마블스토어존 등으로 구성돼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타임어택 모드 랭킹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순위에 따라 ‘칼라풀 지포스 RTX 4080 그래픽카드’, ‘‘추공’ 작가 친필 사인이 담긴 나 혼자만 레벨업 소설 세트’, ‘웹툰 세트’, ‘고급 게이밍 마우스’ 등을 제공한다. 또 캐릭터 인기 투표 및 영상 공유 이벤트를 통해 게임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팀당 15인씩 총 45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개척전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들은 이벤트 시작 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모든 관람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서는 총 1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자낳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결승전이 진행된다. 또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간 대전, 세대 대결 등을 비롯해 시연존에서 배부하는 ‘프라임 여권’ 내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이프스쿼드’는 시연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파이널 테스트의 참여코드를 획득하거나, ‘하이프스쿼드’ 부스를 촬영해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오픈형 무대에서는 최대 10명의 인플루언서가 5대 5로 팀을 나누어 ‘터치다운 모드’를 플레이하는 크리에이터 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용자와 인플루언서 간 대결을 펼치는 ‘배틀로얄 최후의 승자’ 이벤트와 승리팀 예측에 성공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넷마블은 "오랜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지스타인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부스를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작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에서 기대작 6종을 공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00부스 규모로 BTC 제1전시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 오더 △디스테라의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아키에이지 워 △아키에이지 2의 영상 전시와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소울의 경우 야외 단독 부스를 추가로 구성해 참관객을 맞이한다.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하는 아레스는 근미래 세계관에 기반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개발 중인 아레스는 몰입도 높은 세계관, 탄탄한 스토리,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해 진행하는 전략적 전투와 입체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로,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 기반으로 콘솔 감성의 손맛과 호쾌한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한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과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에 참여한 정태룡 PD가 액션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려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디스테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한 탄탄한 건 슈팅이 특징인 멀티플레이 생존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다양한 SF 무기를 제작하고 사용하며 빠른 성장을 통해 멸망한 지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아키에이지 워’와 ‘아키에이지 2’는 원작 ‘아키에이지’ 제작사 엑스엘게임즈가 직접 개발 중인 MMORPG 기대작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대비 전쟁 콘텐츠를 포함한 전투 요소를 강조한 작품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 및 해상전, 세력 간 공성전과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키에이지 2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작품으로, 전작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으며 광활한 심리스 오픈월드와 전투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야외 단독 부스로 나오는 모바일 신작 ‘에버소울’은 애니메이션 풍의 고퀄리티 캐릭터 디자인과 화려한 스킬 액션이 돋보이는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다양한 정령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스타 2022’에 방문한 참관객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고퀄리티 신작 체험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푸짐한 선물도 획득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다양한 IP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BTC 제1전시장에 100부스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크래프톤의 대표 IP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아이덴티티를 가진 독립 스튜디오들의 게임이 소개된다.

크래프톤의 지스타 2022 출품작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문브레이커 △디펜스더비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뉴스테이트 모바일 등 6종이다.

먼저 다음달 2일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로 유명한 글렌 스코필드가 제작을 맡은 SF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2320년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았다. 크래프톤은 현장에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예약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문브레이커’는 해저 탐사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시리즈를 개발한 언노운 월즈의 턴제 전략 테이블탑 전술 게임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턴 기반 경쟁 게임 플레이,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 뉴트로풍의 아트워크,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크래프톤의 자회사 라이징윙스가 개발한 ‘디펜스 더비’는 4명의 플레이어가 실시간으로 경매를 통해 카드를 입수하고 덱을 구성하여 쳐들어오는 몬스터로부터 가장 마지막까지 자신의 캐슬을 지킨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실시간 타워 디펜스 전략 PVP 게임이다. 일반적인 타워 디펜스 장르보다 깊은 몰입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실시간 PVP에 경매 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크래프톤의 대표 IP ‘배틀그라운드’ 기반 3종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매치와 출시 1주년을 맞이한 ‘뉴스테이트 모바일’ 이벤트 매치, 게임 퀴즈 등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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