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430가구 규모
용인시 죽전70호 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통해 공급...쾌적한 주거환경 장점

DL건설과 (주)대림이 18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27-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했다.(사진-이현주 기자)
DL건설과 (주)대림이 18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27-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했다.(사진-이현주 기자)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DL건설과 (주)대림이 18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27-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죽전동에서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라는 점과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기자는 이날 오후 ‘e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포레’ 견본주택과 현장을 다녀왔다.

‘e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포레’ 현장.(사진-이현주 기자)
‘e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포레’ 현장.(사진-이현주 기자)

‘e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포레’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공동주택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4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타입 298가구 △84㎡B타입 132가구 등이다.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시간 당 20팀, 유니트 내부는 15팀으로 제한하고 있다.

유니트는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84㎡A타입만이 마련됐다.(사진-이현주 기자)
유니트는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84㎡A타입만이 마련됐다.(사진-이현주 기자)

유니트는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84㎡A타입만 마련됐다. ‘e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포레’가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지만 84㎡B타입도 분양 물량이 적지 않은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견본주택내 가상체험관이 마련돼 84㎡B타입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84㎡A타입, 84㎡B타입 모두 거실, 주방, 침실3개, 욕실2개, 드레스룸 등으로 구성됐다.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다. 84㎡B타입은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을 분리해 공간별 프라이버시를 확보했고, 열린형 거실과 오픈형 주방을 갖췄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용인시 죽전70호 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를 둘러싸게 될 근린공원은 총 약 8만㎡로 축구 경기장의 약 11개 크기의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공원 내부에는 △북카페  △커뮤니티센터  △분수광장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휴게 쉼터 등 공원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해당 공원은 아파트가 입주하기 전인 오는 2024년 초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에 있어 입주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지산공원, 배수지공원 등 인근에 다양한 공원이 있다.

새 아파트가 희소한 죽전동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단지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가 들어서는 수지구는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지구의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약 85.64%로 그 중에서도 죽전의 경우 재건축, 재개발이 힘들어 신규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암고.(사진-이현주 기자)
현암고.(사진-이현주 기자)

교육환경을 보면 현암초가 도보 8분 거리다. 아울러 대청초, 대일초 등 여러 초등학교가 형성돼 있다. 현암중이 도보 12분 거리이며, 현암고는 5분 거리다. 

죽전역.(사진-이현주 기자)
죽전역.(사진-이현주 기자)

다만 교통환경은 아쉬움이 남는다. 가장 가까운 역인 수인분당선 죽전역이 도보로 40분 이상이 걸려 사실상 도보 이용이 어렵다. 죽전역에서 단지까지 차로는 10분정도 걸린다.

한 견본주택 관람객은 “인근에 학교도 많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은 마음에 들지만 역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청약을 넣을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분양가격은 △84㎡A타입이 5억9650만~6억4950만원 △84㎡B타입이 5억7980만~6억4430만원으로 각각 형성돼 있다.

주변이 전부 20년을 바라보는 단지여서 비교군이 없다. 

인근 용인죽전동부센트레빌 84㎡는 지난 4월 6억9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내대지마을 죽전e편한세상 84㎡는 지난해 10월 매매가 6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올해 10월에는 5억300만원에 거래됐다. 죽전 현대1차 84㎡는 지난해 10월 7억 1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올해 6월에는 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84㎡기준으로 현재 용인죽전동부센트레빌이 5억9000만원, 내대지마을 죽전e편한세상이 6억9000만원, 죽전 현대1차가 6억원에 각각 매물이 나와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19~21일 3일간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분양가도 주변단지와 비교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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