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중흥그룹, 임직원 참여 ‘사랑의 헌혈 캠페인’
DL이앤씨, ‘사랑 나눔 연탄 봉사활동’
금호건설, 플리마켓 ‘햇살가득 피날레’ 행사 개최

반도문화재단이 독거 장애 어르신 10가정의 집수리 지원 후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설치된 디지털 도어락 및 안접손잡이.(사진-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이 독거 장애 어르신 10가정의 집수리 지원 후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설치된 디지털 도어락 및 안접손잡이.(사진-반도건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반도문화재단은 독거 장애 어르신 10가정의 집수리 지원 후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건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대에 따른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진행했다. 독거 장애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돕고, 장애인 도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반도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위해 따뜻한동행에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협업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노인 편의시설 전문가를 재능기부 자문위원으로 투입해 각 어르신별 맞춤형 편의시설이 지원되도록 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지원 및 다양한 후원사업으로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흥그룹은 지난 12일 중흥건설 사옥 앞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한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헌혈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헌혈문화 확산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 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DL이앤씨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이날 DL이앤씨 임직원 가족들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미리 준비한 연탄을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연탄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우리의 온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쁜 마음으로 함께 했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플리마켓 ‘햇살가득 피날레’ 행사를 개최했다.

플리마켓 ‘햇살가득 피날레’는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개인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에도 참여하는 행사로, 상생과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지난 11월부터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아 온 다양한 물품들이 모였다.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자제품, 잡화, 도서, 의류 등 모두 240여점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기증품들이 직원들 사이에서 활발히 판매됐다.

금호건설은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과 판매되지 않은 물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열띤 참여로 이번 플리마켓 행사가 뜻깊게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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