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핵심평가 기준 '투명·능력중심·공감' 부문 높은 평가

황호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지원부문장(사진 오른쪽)과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사진 왼쪽)이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황호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지원부문장(사진 오른쪽)과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사진 왼쪽)이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2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공정 채용을 노력한 공공·민간 부문 사례를 발굴해 상을 준다.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평가기준인 △투명(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 △능력 중심(구직자의 직무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노력) △공감(구직자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등 청년이 공감하는 채용절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 부문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첫걸음부터 탄탄한 가나다채용'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정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까이서, 나(구직자)의 능력을 투명하게,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한다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공정채용 원칙 '가까이서'를 통해 구직자 대상 모든 면접일정을 하루에 실시하고 결과를 이틀 안에 발표하고 있다. 불합격자 대상으로 상세 리포트를 제공해 구직자가 스스로 취업역량을 확인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나의 능력을 투명하게'는 AI 시스템을 통한 입사지원서 평가다. 인사 담당자 주관이 개입될 여지를 최소화해 공정한 채용 절차를 확립했다.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구직자의 직무역량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다양한 시각으로'는 임원 면접에 MZ 면접관 제도를 운영하며 세대 간 차이와 관점의 차이를 채용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여성 면접관도 30% 이상 참여를 의무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고용 평등 추구와 공정 채용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투명한 채용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