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서울 입지...철산역 도보 13분 거리
3.3㎡(평)당 분양가 평균 2896만원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3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을 1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사진-이현주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3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을 1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사진-이현주 기자)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3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을 1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 광명에서 공급되는 38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기자는 이날 오전 10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공사 현장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다녀왔다.

체감온도 영하 10도 미만 한파에도 견본주택은 방문객으로 북적여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에 대한 관심이 느껴졌다. 롱패딩, 목도리로 중무장한 방문객들은 차례를 기다리다 순서대로 입장했다. 자녀 손을 붙잡고 온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GS건설에 따르면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7호선 철산역 4번 출구 근처에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모형도.(사진-이현주 기자)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모형도.(사진-이현주 기자)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 동, 총 380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400가구 △84㎡ 110가구 △114㎡ 121가구 등이다. 

견본주택 내 마련된 59㎡ A타입 유니트 내부 모습.(사진-이현주 기자).
견본주택 내 마련된 59㎡ A타입 유니트 내부 모습.(사진-이현주 기자).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59㎡ A타입, 84㎡ A타입, 84㎡ B타입, 114㎡ A타입 등 4개 타입이 마련됐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59㎡ A 타입은 침실3개, 욕실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돼 있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모습이다. 주방은 ‘ㄱ’자형 주방으로 공간 활용을 높였으며 안방 화장실에도 샤워부스가 설치돼 편의성을 높였다.

84㎡ A,B타입은 침실3개, 욕실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A타입은 주방 옆에 넉넉한 규모의 알파룸이 제공된다. B타입은 알파룸이 없는 대신 거실과 침실이 넓다. 히든도어와 라인 조명이 적용돼 복도라인도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줬다.

114㎡ A 타입은 침실 4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넓은 거실이 인상적이며 주방은 'ㄷ'자형으로 구성됐다. 알파룸과 팬트리가 있고 유상 옵션을 선택하면 침실로 변경할 수도 있다.

단지에는 자이 브랜드의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도 들어선다.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각종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도 광명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관람객 A씨는 “유니트를 보니 깔끔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어 마음에 든다”면서도 “관심이 있었던 중대형 평형이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7호선 철산역.(사진-이현주 기자)
7호선 철산역.(사진-이현주 기자)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행정구역은 경기도지만,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7호선 철산역이 약 도보 13분 거리다. 

단지 인근에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수원지방법원 등이 있고 중앙시장, 광명전통시장, 롯데슈퍼 등도 가깝다. 

아울러 단지 가까이 도덕초가 들어설 예정으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인프라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안양천과 현충근린공원도 조망할 수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광명시는 광명뉴타운 재개발·철산주공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3만2000여 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A 대표는 “철산주공 8·9단지는 철산주공 재건축 중 규모가 가장 크다"면서 ”준 서울 입지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분양가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로 3.3㎡(평)당 분양가는 평균 2896만원이다. 분양가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 6억8700만~8억1000만원 △84㎡ 8억9500만~10억4900만원 △114㎡ 10억9200만~11억9900만원 등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주변 단지와 비교해 보면 ‘철산래미안자이’(2072가구, 2009년 11월 입주)는 지난 11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철산주공 4단지 재건축 단지인 ‘철산센트럴푸르지오(789가구, 2021년 3월 입주)’는 지난 3월 14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2014가구, 2021년 4월 입주)는 지난 7월 1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59㎡ 405만7000~469만2000원 △84㎡ 541만4000~556만3000원 △114㎡ 746만1000~939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철산, 광명 일대에서도 뛰어난 입지와 상품 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자이 브랜드다운 수준 높은 설계 및 시스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약일정은 이달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해당지역 1순위, 2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5년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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