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연금 수급아동 등 총 610명에게 12개월간 3억 6000만원 지원

박양숙 복지이사(오른쪽)가 아동권리보장원 장화정 본부장(왼쪽)과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박양숙 복지이사(오른쪽)가 아동권리보장원 장화정 본부장(왼쪽)과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취약계층 아동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을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 후원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 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근거하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수행하는 정부의 유일한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공단은 12개월 동안 유족연금 수급아동을 포함한 취약계층 아동 610명의 디딤씨앗계좌에 매월 5만원씩 총 3억 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 후원금 5만원과 정부 지원금 10만원이 1:2 매칭돼, 아동 1인당 매월 15만원이 적립된다.

지원금은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누적 적립된다. 만 18세 이후 학자금·취업훈련·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해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사회 진출 시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누적 6405명의 아동에게 약 27억원을 후원해오고 있다.

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의 안정된 미래 자립 기반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빈곤 대물림 방지와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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