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발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 출발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여행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비행시간이 1시간 30분 미만인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또한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서비스 이용 시 기내에서 선택 가능한 메뉴 외에 사전 주문 시에만 특별히 제공되는 메뉴를 식사 제공 시점별 2~3종씩 추가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내식을 사전 주문한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은 탑승 후 자신이 선호하는 메뉴를 기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추후 해외 출발 항공편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제육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고등어조림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연이어 출시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세계적인 소믈리에와 협업해 선정한 50개의 신규 기내 서비스 와인도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소믈리에와 협업해 선정한 50개의 신규 기내서비스 와인도 23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ESG 경영 일환으로 한국식 비건 메뉴도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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