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로고(자료-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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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6일부터 '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국민 생활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 서비스'다.

LH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위해 제조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디지털트윈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다. 도시계획단계에서도 활용하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의 정보를 3D로 변환해 입주 이후의 아파트 단지나 주변 건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 서비스도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실무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추가 기능과 기존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3시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 서비스의 경우 추가로 제공할 서비스와 사전청약 당첨자 등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 홈페이지 개선점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 거주 중인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응모 작품 수는 제한이 없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성해 다음 달 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총 52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일반인과 대학생 부문별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3명(각 50만원) 등 총 15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요소를 발굴하고, 접수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향후 10년간 약 250㎢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핵심 기술 발전에도 LH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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