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B금융지주)
(사진=JB금융지주)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J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5065억원) 대비 18.6% 증가한 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약 8257억원, 영업수익은 3조1944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6.6%,, 24.2% 늘었다.

JB금융은 "고물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작년 말 기준 각각 13.9%, 1.05%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6.5%포인트(p) 개선된 39.7%를 기록했다. 사상 최저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 연체율은 0.58%로 집계됐다.

계열사별 순이익은 전북은행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076억원, 광주은행은 33.0% 증가한 2582억원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4.7% 증가한 178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