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활동 통해 얻은 소비자 의견 제품 개발 적용

(사진-KCC)
(사진-KCC)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KCC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요 제품 홍보 및 개발에 참여할 첫 프로슈머 모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KCC에 따르면 프로슈머 마케팅은 KCC 주요 제품인 창호, 페인트 등 B2C 제품을 대상으로 영향력있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KCC 제품을 체험하는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슈머는 총 15명으로, 25~50세의 인테리어에 관심과 애정이 높은 여성이 대상이다. 또한 블로그를 기본으로 하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중 최소 1개 이상의 소설미디어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해야 한다. 월 2회 이상 오프라인 활동도 가능해야 한다.

‘KCC 프로슈머’는 다음달 3일까지 KCC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접수를 받아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프로슈머는 운영 기간 동안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와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관련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페인트 및 창호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강좌와 체험활동을 가지고 홍보활동을 펼친다. 선정된 프로슈머에게는 활동 성과에 따라 활동비 제공은 물론 다양한 선물과 행사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KCC는 최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를 비롯해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B2C 제품에 대한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자사 유튜브 채널인 KCC TV는 물론 3개의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채널 운영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토끼의 해를 맞아 국가대표 토종 캐릭터인 마시마로와 ‘숲으로 간 마시마로’라는 테마로 서초동 사옥에 전시공간을 꾸미는 등 본격적인 콜라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마시마로와의 콜라보를 통한 굿즈 제작이나 팝업스토어 협업 등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최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비자들을 이해하고 시장을 바라보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이번 프로슈머 마케팅이 기획된 것”이라며 “KCC는 올해 콜라보 마케팅과 프로슈머 마케팅을 두 축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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