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콜라보, 지역 특화 메뉴 등 특별한 가치 담아 제품 출시

 

 

- 예술 작품으로 MD 출시해 신진 아티스트와 소비자에 의미 있는 경험 제공한 할리스 ‘아트콜라보 MD’ 눈길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유통업계는 아티스트 콜라보, 지역 상생 메뉴 등을 선보이며 ‘윈윈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콜라보 MD 상품을 출시한 할리스부터 크로우캐년, 짱구와 함께 3자 콜라보를 일군 GS25,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이룬 빽다방 ’예산사과샌드’ 등 업계의 다채로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의 이같은 행보는 특별한 가치를 담은 제품은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협력 파트너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먼저 할리스는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테이블웨어에 아티스트 작품을 접목시켜 아티스트와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MD제품을 선보였다.

할리스 ‘아트콜라보 MD’ 4종 이미지(사진=할리스)
할리스 ‘아트콜라보 MD’ 4종 이미지(사진=할리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제 1회 토끼아트 공모전 ‘할리스 특별상’ 수상자인 김규리(작가명: 그림은/PainterEUN) 일러스트 작가, 이예진 도예가와 함께 ‘아트콜라보 MD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트콜라보 MD’ 4종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상품 출시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색다르고 의미 있는 제품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아트콜라보 MD는 ‘행복’을 테마로 한 토끼 프렌치 커피잔 세트, 토끼 프렌치 접시, 토끼 라운드 커피잔 세트, 토끼 라운드 머그 총 4종이며 소망과 행운이 가득한 2023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제품에 표현했다. 커피잔 세트, 접시, 머그 등 테이블웨어로 티테이블에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춰 눈길을 끈다.

이색적인 다자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사례도 눈길을 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일환으로 ‘GS25×짱구×크로우캐년’이 뭉친 3자콜라보 세트 상품 3종을 출시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GS25×짱구×크로우캐년’ 3콜라보 세트 상품 이미지. (사진=GS25)
‘GS25×짱구×크로우캐년’ 3콜라보 세트 상품 이미지. (사진=GS25)

이번 콜라보는 단순히 초콜릿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우캐년, 짱구와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특히, GS25 ‘짱구크로우캐년미니캐리어 세트’는 밸런타인데이 1주 전 한정 수량 5000개가 모두 품절돼 각종 SNS에서 구매 인증이 이어지기도 했다.

GS25는 여세를 몰아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위해 짱구, 크로우캐년 등 인기 콜라보 기획 상품 물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리빙브랜드 진심감성은 지난 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서양화 김리윤 작가와 함께 ‘진심아트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진심아트컬래버레이션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신예 아티스트들과 협업, 공간에 아트 콘텐츠를 손쉽게 접목시킬 수 있는 리빙·인테리어 문화예술엽서를 선보이는 진심감성의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공간의 재창조와 예술적 감성을 중시하는 MZ 고객층 및 1인 가구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생 메뉴도 브랜드가 윈윈 가치 창출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진=빽다방)
(사진=빽다방)

빽다방은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활용해 맛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우리 가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산 사과를 활용한 ‘예산사과샌드’를 출시했다.

예산사과샌드는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향긋한 예산 사과로 만든 예산사과잼과 수제크림을 더해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예산사과잼은 일반 잼 대비 사과를 크게 썰어 넣어 씹는 식감을 더해 부드러운 샌드위치의 매력을 한 층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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