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원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분야…보험사 최초 선정
설립 3~7년차 기업 대상…오는 20일까지 모집

(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교보생명이 설립 3~7년차 창업 도약기 스타트업들의 성장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창업 초기 기업들과의 동행을 통한 사회적인 책임 수행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교보생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보험업권 최초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후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지나는 기업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정부지원사업이다. 

교보생명의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타이틀은 제도 도입 취지에 걸맞게 '든든'으로 정해졌다. 선정 기업과 든든한 파트너십과 지원을 약속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교보생명은 보험 및 금융솔루션(종합자산관리,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등),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기타(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4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은 15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업 기업은 평균 1억2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실무 전문가 멘토링과 광화문 사옥 내 입주공간, 협업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화, 전략투자, 사내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보생명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든든'에 신청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케이스타트업(K-Start up)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교보생명의 오픈이노베이션은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와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교보문고 등 교보생명그룹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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