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의 신약개발 노하우와 핏펫의 수십만건 반려동물 데이터 결합

(사진-각 사)
(사진-각 사)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핏펫(대표이사 고정욱)은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으로부터 50억 규모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아기유니콘, 2021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진단검사, 고품질 상품개발, 커머스, 치료제, 펫보험 등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사는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핏펫은 지난 해 약 300억원 규모의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지난 해 글로벌 투자기관인 ‘BRV캐피탈’과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 로부터 각각 200억원,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총 누적투자 6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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