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2023 현대건설x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협업 트랙 5개 분야(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안전, 스마트 건설기술, 신사업, 현업 니즈 해결)와 육성 트랙 1개 분야(스타팅 블록) 등 총 6개다.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다.

서류와 대면 심사 등을 거쳐 10개 안팎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업체는 공동 상품개발과 신규사업 검토, 실증 기회, 우수 스타트업 대상 투자 검토, 멘토링·컨설팅,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 지급과 후속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 협업 PoC(실증)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선발 대상기업과 지원 규모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건설혁신 및 ESG(환경·사회 ·지배구조)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