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15층, 6개 동 292가구 규모
3.3㎡당 평균 분양가는 1515만원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모형도.(사진-이현주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모형도.(사진-이현주 기자)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대방건설이 경기 파주시 목동동 916번지 운정신도시 1·2지구 A36블록에 공급하는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첫 대방건설의 분양단지인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은 분양 세대 수는 적지만 흥행성적이 분양을 준비 중인 추후 단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기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1802에 마련된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견본주택을 다녀왔다.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15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m² 총 2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4가구가 일반공급, 138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견본주택은 방문객이 적어 생각보다 한산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평일 이른 시간대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견본주택과 현장 간 거리가 도보로 40분 이상 걸리는 점도 영향이 있어 보였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m²A, 84m²C, 110m²C, 110m²D 등 4개 타입이 마련됐다.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됐으며, 유상옵션 및 전시품목이 포함돼 있었다. 

110m² D 유니트 내부 모습.(사진-이현주 기자)
110m² D 유니트 내부 모습.(사진-이현주 기자)

84m²C는 침실3개, 욕실2개, 거실과 주방, 드레스룸, 팬트리, 발코니 2개 등으로 구성됐다. 84mA는 여기에 알파룸이 추가돼 있었다. 84m²C는 3베이 타워형 구조로 세대 분리가 용이해 프라이버시 확보에 유리하다. 84mA는 3베이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채광이 우수하다. 

110m²C와 D는 침실4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발코니2개, 복도 팬트리, 현관 팬트리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110m²C는 3베이 판상형 구조이며 D는 3베이 타워형 구조다. 

광폭거실이 눈에 띈다. 전용면적 84m²A의 경우 거실의 폭이 6.1m다. 110m²C는 거실의 폭이 6.5m다. 넓은 서비스 면적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84m²A 13.73평, 84m²C 10.45평, 110m²C 14.71평, 110m²D 10.96평 등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세대 내에는 광폭거실이나 넓은 서비스 면적 등 대방건설의 혁신 평면설계가 적용되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0가구 이하인 아파트 규모에 비해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단지 내에 스크린골프연습장, 일반 골프연습장, 퍼팅존, GX룸, 피트니스센터, 샤워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룸, 북카페 등이 조성된다.

운정신도시 내에서 입지가 우수한 편이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운정역이 1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아울러 도보 약 5분 거리에 산들초, 산들중, 운정 최대 학원가,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짚풀공원 등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최근 세대당 보유차랑이 급증하면서 주차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의 세대 당 주차대수는 2대로(전기차 충전소 30개소 예정) 늦은시간 귀가 시 주차공간 부족 등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이지만 분양가가 저렴하지는 않다는 평가다.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15만원이다. 전용면적 84㎡는 4억7635만~5억6978만원, 전용면적 110㎡는 5억6485만~6억8522만원 수준으로 각각 책정돼 있다. 

지난해 운정3지구에 분양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3000만원 정도 비싸다. 인근에 있는 ‘힐스테이트 운정’ 전용면적 84㎡는 재작년 8억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5억~6억4500만원까지 떨어졌다. 최저가격은 이 단지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같은 주택형이 지난 1~2월 6억2000만~7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청약일정을 보면 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20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5월 1일~3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5년 8월 경이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파주운정신도시 내 1차에서 6차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어 남다른 자부심과 높은 인지도로 운정신도시 미래가치를 선도할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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