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한국주택도시공사(LH)초대사장.(사진-LH)
이지송 한국주택도시공사(LH)초대사장.(사진-LH)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초대 사장이 숙환으로 13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 경동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공직자 생활을 하다 지난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현대건설 부사장,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경복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10월 초대 LH 사장에 취임해 ‘사명만 빼고 다 바꾸자’는 신념으로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간 통합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2013년 5월 퇴임 후에는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전인순씨와 딸 지영·지원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