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린나이 강상규 마케팅실장,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린나이 수원대리점 박창용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린나이)
(사진 좌측부터)린나이 강상규 마케팅실장,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린나이 수원대리점 박창용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린나이)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린나이가 저소득층 사각지대 가구를 돕기 위해 보일러를 기부했다.

18일 린나이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을 방문해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하고 대상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린나이 수원대리점(새천년에너지㈜)도 제품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린나이와 함께 본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기부溫 GIVE ON’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수원시 조원 1동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린나이는 NGO단체 등에 물품을 대량 기부하는 사회공헌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NGO단체 '따뜻한 하루'와 MOU를 맺고 가스레인지 기부를 진행하였고'밀알복지재단'과도 사회공헌을 통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기도 하였다.

린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방식을 유지하여 여러가지 사회공헌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보다 빠르고 직접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구들을 위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일러의 경우 환경부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이 친환경 보일러를 교체하게 되면 60만원의 정부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원사업으로 많은 저소득층 가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지만,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할 수 없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거나 지원사업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는 가구들도 있어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린나이는 "‘기부溫 GIVE ON’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인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향후 친환경 보일러에 국한하지 않고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온수기, 업소용 제품 등 린나이가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품군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상규 린나이 마케팅실장은 “린나이는 설립이래 49년동안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면서 정부와 여러 기업들의 복지와 지원 정책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보일러 기부는 노후된 보일러 사용으로 추운 겨울과 난방비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활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온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 중 하나인 이번 ‘기부溫 GIVE ON’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직접적인 지원활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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