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32층, 12개 동 999가구 규모
후분양 아파트...입주 2024년 4월 예정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견본주택 외관.(사진-이현주 기자)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견본주택 외관.(사진-이현주 기자)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MDM이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후분양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355-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첨단자족도시 ‘용인플랫폼시티’의 배후 주거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에서 걸어 나와 왕복 6차선 용구대로를 건너면 곧바로 개발 중인 용인 플랫폼시티 부지로 들어갈 수 있다. 

이에 기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다녀왔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모형도.(사진-이현주 기자)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모형도.(사진-이현주 기자)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지하 3층~지상 3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A 105가구 △59㎡ B 21가구 △59㎡ C 3가구(테라스) △74㎡ 152가구 △84㎡ A 461가구 △84㎡ B 97가구 △84㎡ C 135가구 △84㎡ D 21가구 △84㎡ E 2가구(테라스) △84㎡ F 2가구(테라스)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이현주 기자)
관람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이현주 기자)

견본주택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이른 오전 시간대이고 견본주택과 현장 간 거리가 꽤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방문해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유니트 내부 모습.(사진-이현주 기자)
유니트 내부 모습.(사진-이현주 기자)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74㎡ △84㎡ A △84㎡ B 등 3개 타입이 마련됐다.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됐으며, 유상옵션 및 전시품목이 포함돼 있었다. 

74㎡, 84㎡ A, 84㎡ B는 침실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74㎡는 신혼부부나 노부부를 비롯한 2~3인 가족 등을 겨냥했다. 3베이 판상형 구조로 주방과 거실 맞통풍이 가능하다. 타사 대비 서비스 면적이 많아 공급면적이 약 101㎡다. 주방 옆에 다용도실과 팬트리를 마련했다.

주력 평형인 84㎡ A는 4베이 판상형 구조다. 침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있다. 아울러 대형드레스룸과 넓은 주방을 갖췄다. 이면개방형인 84㎡B형은 넓은 거실이면 개방창과 거실에서 자녀방까지 집 전체가 환기와 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각 세대는 기본 아파트 층고보다 5cm 높은 2.35m 층고를 확보했다. 

견본주택 관람객인 30대 남성 A씨는 “올해 결혼한 신혼인데 전용면적 74㎡에 관심이 있어 보러 왔다”며 “공급면적이 많아 전체적으로 넓어 보인다”며 “청약 상담을 받고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 관람객인 50대 여성 B씨는 “전용면적 84㎡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보러 왔는데 대형드레스룸과 넓은 주방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단지 내에는 초대형 프리미엄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스포츠존’에는 25m 4레인의 실내수영장, 자쿠지, 유아풀, 호텔식 사우나, 스크린 골프 연습장 등이 건립된다. ‘컬쳐아카데미존’에는 복층형 북카페를 중심으로 키즈카페, 독서실과 그룹스터디룸, 멀티미디어룸 등이 조성된다. 아울러 전용면적 56㎡의 4개 실로 구성된 ‘게스트하우스’ 등도 만들어진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법정 면적의 약 2.6배가 넘는 조경면적을 확보해 어린이 놀이터 2곳, 유아놀이터 1곳, 주민운동시설 1곳, 선큰가든 2곳, 리조트가든 1곳, 산수정원 1곳 등 총 8개의 테마공간으로 특화했다. 특히 단지 내·외부를 순환하는 1.1km 힐링 산책로는 내 집 공원에서 산책하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용인플랫폼시티’의 배후 주거 아파트란 점이다. 용인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 약 273만㎡에 조성 중인 첨단자족도시로 판교테크노밸리(66만㎡)의 4배 규모다. 용인특례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6조원가량을 투입한다. 반도체, 의료 등의 첨단산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분당선 구성역,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복합, MICE, 주거가 모인 복합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GTX-A 용인역은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 관람객인 50대 남성 C씨는 “플랫폼시티 개발호제가 구체화되면 집값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청약을 노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발코니확장,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현관 중문, 하이브리드 전기오븐, 인덕션을 무상 제공한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청약일정을 보면 5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1일 담청자 발표를 진행하며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4년 4월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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