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조직문화 혁신 위한 ‘MG BLUE WAVE’ 추진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의 물결을 일으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은 물론 구성원이 자랑스러워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박차훈 회장은 이날 새마을금고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MG 블루 웨이브'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올 한 해를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이자 조직문화 혁신 원년의 해로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지난 17일부터 추진하는 조직문화 혁신 'MG 블루 웨이브'는 지난해 발생된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문제로 인한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및 외부 전문기관과의 인사ㆍ노무 개선 컨설팅 등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주된 내용이 포함됐다.  

새마을금고는 임직원에게 사랑받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MG'의 비전과, 내부고객인 직원 만족도를 제고하는 ‘일할 맛 나는 일터'의 미션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관행 근절 및 양성존중 인식개선 등 조직문화 혁신 내재화를 위한 관행혁신부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등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점검ㆍ처리를 강화하고 구성원간 소통 확대를 위한 자정혁신부문, 직원의 인사ㆍ노무 권익을 제고하는 등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인사혁신부문의 과제로 구성됐다.

과제들은 시기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전사적 차원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과 윤리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제기된 직원에 대한 장기간의 인사적체 등의 문제에 대해 전체 새마을금고 대상으로 직급별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인사제도 개선과 금고의 합리적인 인사운영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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