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계획안 통과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사진-서울시)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사진-서울시)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 구로구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이하 개봉3구역)이 아파트 2177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개봉3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구로구 고척동 311-14번지 일대 개봉3구역은 개봉역(1호선)과 고척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22개 동, 총 2177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 중 294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서 지난 2010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이후 주변 여건 변화(개봉2, 고척1 재건축구역 해제 등)를 고려해 도로 폭원 축소 등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 유상매입으로 결정됐던 용도폐지되는 지자체 소유 정비기반시설을 무상양도로 전환함에 따라 공공기여 부족분을 공공주택으로 추가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되어 있던 개봉3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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