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000만 원의 후원금 전달...아동학대 및 위기 아동 후원

(사진 왼쪽부터) 최불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지난 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사진 왼쪽부터) 최불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지난 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올해로 101번째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가 함께 위기 아동 돕기에 나섰다.

8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는 '01번째 어린이날! 마주(馬主), 사랑으로 마주하다'라는 타이틀로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 을 개최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임직원,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유종국 마주가 참석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와 임직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마주협회 마주들의 기부금 1000만 원에 한국마사회가 마주들의 나눔실천을 응원하기 위해 매칭으로 1000만 원을 더하면서 총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게 되었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가 나눔실천을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먼저 101회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 커팅식과 캠페인 선포식 및 기부금전달식이 이어졌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수혜단체인 경기남부일시보호소 보호아동 16명이 함께 해, 어린이날 축하행사와 선물전달식, 말(馬)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가졌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그 간 마주님들께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경마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확산해 주셨고, 오늘은 101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한 마주님들의 나눔실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마사회에서도 매칭을 통해 동참하게 되었다”며, “한국마사회와 마주협회가 함께 하는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경마가족으로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한 이번 공동 나눔 프로젝트의 수혜대상은 경기남부에 소재하고 있는 일시보호소 및 보육시설 거주 아동․청소년이다. 경기남부일시보호소는 1989년 개소 이후 9600여명이 넘는 요보호아동에게 일시보호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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