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회장 "글로벌 담당부서에 캐나다 시장 퀀텀 점프 위한 BBQ DNA 접목 지시"

BBQ가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밴쿠버에서 운영중인 메인 스트릿(Main ST)점. (사진=BBQ)
BBQ가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밴쿠버에서 운영중인 메인 스트릿(Main ST)점. (사진=BBQ)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치킨' 성공 DNA로 캐나다 시장을 공략한다.

윤홍근 회장은 최근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그룹 내 확대 글로벌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도 어떤 상황에서도 기회를 만들어 내는 ‘BBQ DNA’를 접목해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15일 밝혔다.

BBQ는 현재 캐나다에 브리티시콜롬비아주,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등 주요 지역에서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의 성공 신화를 접목해 시장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윤홍근 회장은 K-치킨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20년 동안 뚝심과 노력으로 해외에 진출해 현지화를 성공시켰다. 이에 BBQ는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독일, 대만, 일본, 필리핀 피지, 파나마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2030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점포를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

BBQ는 해외 진출 20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BBQ DNA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통과 물류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신선육과 원부자재의 품질을 유지하여 한국의 맛을 지켜 현지화에 성공했다.

이런 인기로 미국 시장에서 BBQ는 초기에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됐지만 최근에는 한인이 거의 없는 도시까지 진출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진정한 현지화를 이뤄냈다.

또한 미국 진출 17년만에 250여개 매장을 운영해 원부자재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입맛에 맞는 메뉴를 추가하는 등 미국의 성공 신화를 만들었고 이런 노하우를 캐나다에도 이식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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