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다음달 아파트 3만1000여 가구가 입주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입주물량은 총 3만1417가구다. 전월보다 45%, 전년동기보다는 약 2배 가량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912가구, 지방이 9505가구로 수도권 비중이 높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 대비 2배 가량, 전년동기보다 3배 이상 많다. 2개월 동안 입주물량이 없었던 서울에서 4833가구가 입주하고 경기는 과천, 수원 등지에서 6371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인천은  1만708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2007년 8월 1만1207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전월보다 9% 가량 적은 9505가구가 입주하며 대구 2756가구, 경북 1630가구, 부산 1469가구 등 순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1개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으며 특히 수도권 위주로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노원구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1152가구)’, 경기도 수원시 ‘영흥숲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제역자이(1052가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