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첫 출시 이후 누적 매출 3조 돌파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 확립, SWC 출범 등 꾸준히 성장세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9주년을 맞아 지난 9년 간 역사적 순간을 담은 기념 이미지를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4월 국내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전역에서 고르게 사랑받고 있는 컴투스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해 일 최고 매출 80억원, 누적 매출 3조 원을 기록하고 9주년인 올해까지 꾸준히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오랜 시간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한달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이룬 ‘서머너즈 워’는 그해 11월 빠른 속도로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해 내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기념해 개최한 ‘희망의 천만 소원’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받은 사랑을 글로벌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유저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첫 해 캠페인으로 후원금을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으며, 이후 글로벌 유저들의 열띤 참여 속에 글로벌 IT 교실, 맹그로브 숲 조성 캠페인 등 환경, 교육, 취약계층과 같은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후원을 세계 각지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캠페인이 오랜 기간 높은 성원 속에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적극적인 소통 행보가 있다. 컴투스는 2015년 11월 ‘이계의 틈’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The Next Stage’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약 200여 명을 초청, ‘서머너즈 워’ 유저들과의 정식 오프라인 만남을 시작했다.

업데이트 콘텐츠와 소통 모두 높은 만족을 이끌어 낸 해당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쇼케이스, 중소 규모의 토너먼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이어온 컴투스는 2019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글로벌 오프라인 투어를 시작해, 현재까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여러 지역의 유저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e스포츠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은 ‘서머너즈 워’와 전 세계 유저가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컴투스는 2017년 8월, 글로벌 e 스포츠 ‘SWC’ 출범을 발표하고,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SWC’는 총 14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생중계되며 e스포츠로 여러 지역 유저가 함께 교류하는 등 경쟁과 화합이 공존하는 축제로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일 슈퍼매치를 새롭게 시작하는 등 매년 규모와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이후 컴투스는 성장하는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장기 흥행에 힘을 더하기 위해, 2017년 미국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확립하고 본격적 IP 확장 작업에 나섰다.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는 게임 내 세계관을 관통하는 100여 년의 대서사시로, 게임보다 확장된 방대한 스토리를 담는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필름퀘스트 어워드 2019’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션된 ‘프렌즈 앤 라이벌’을 비롯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게임 타이틀은 물론 코믹스,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지속 공개되며 국내외 여러 장르 팬들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세계관 확장과 e 스포츠 활성화를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는 지난 4월 누적 1억 9000만 다운로드 달성, 5월 매출 TOP 10 155개 지역 돌파 등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9년 간 세계 유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탄탄하게 쌓아 올린 ‘서머너즈 워’의 게임성을 더욱 강화하고 플레이의 새 지평을 열 대규모 업데이트 ‘RELOADED’를 준비하고 있다"며 "높은 퀄리티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유저들과의 긴밀한 스킨십을 강화하며, 앞으로도 ‘서머너즈 워’를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글로벌 게임 IP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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