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체 안마의자 매출 1060억 원...의료기기 제품군 판매비중 46% 달해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안마의자 '다빈치'. (사진=바디프랜드)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안마의자 '다빈치'. (사진=바디프랜드)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바디프랜드가 올 2분기 안마의자 판매량 호조세에 하반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4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안마의자 매출은 1060억 원으로, 1분기 대비 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의료기기 군의 매출은 1분기 대비 115%의 성장률을 보이며 상반기 매출을 견인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여름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선보인 데 이어 올 상반기 가정용 의료기기 ‘메디컬 팬텀’,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안마의자 ‘다빈치’ 등 차별화된 기술 혁신이 담긴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안마의자 1위 업체의 위력을 보였다.

실제, 지난 4월 출시한 ‘메디컬 팬텀’은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1만여 대의 실적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6월 출시한 ‘다빈치’는 운동에 관심있는 젊은층부터 활동성 있는 액티브시니어 층까지 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누적판매 900여 대 실적을 달성,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를 내세운 제품 광고 슬로건에 걸맞게, 체성분을 분석한 후 그에 맞는 마사지를 추천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바디프랜드는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대외환경에서도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하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에 힘쓰고 있다. 올 상반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것에 이어, 오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출시가 미뤄졌던 혁신적인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 달부터 안마의자 판매량 호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4월 가정용 의료기기 ‘메디컬 팬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26%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의료기기 제품군이 2분기엔 46%의 매출 비중으로 껑충 올라섰다”며 “홈 헬스케어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홈 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주된 이유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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