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무이자 자금 대여, 협력사에 대한 대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이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지난 설에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를 위한 무이자 자금 대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무이자 자금 대여는 총 34개 사에 약 66억 원으로 총 5개 사에 약 15억을 대여했던 전년 추석 대비 규모와 지원금액을 대폭 늘렸다. 또 명절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사의 금융 안정화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대금지급일을 단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처럼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한 무이자 자금 대여, 공사대금 조기 지급 등과 같은 특별 금융지원과 더불어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사에 실효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을 진행하며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안정과 기술 및 품질 역량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300억 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프로그램은 2021년 400억 원 규모로 늘린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8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지원대상 협력사 수도 매년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협력사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감면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선급금을 지급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 시행하며 협력사와의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무이자 대여 및 공사대금 조기 지급은 협력사와의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명절맞이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금융지원책들을 마련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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