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행연합회)
(사진=은행연합회)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 6명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자는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10일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2차 회장추천위원회를 열어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이다.

이번 회장 후보는 임 전 회장을 제외하고 5명이 전직 금융지주회사 회장 또는 은행장으로 민간 출신이다. 

은행연합회장의 업무특성상 정부 및 금융당국과 긴밀한 소통 필요성 때문에 현 김광수 회장을 포함해 14명 중 9명이 관료 출신이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6일 3차 회추위를 열고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최종 후보는 2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는 다음주 회추위를 추가로 개최해 후보군을 면밀히 살펴본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