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외국인 근로자 대상 '올바른 품질시공 및 안전 교육' 실시

반도건설 외국인 근로자 품질시공 및 안전 교육 모습.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 외국인 근로자 품질시공 및 안전 교육 모습. (사진=반도건설)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3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정렬 대표는 지난 10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에 위치한 신경주역세권 4, 5블록 현장 안전교육장에서 베트남 국적 외국인 근로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바른 품질시공 및 안전 교육'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개별공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술 숙련도를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교육은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가 직접 주관했다. 이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별 공종의 오시공 사례와 올바른 시공 사례를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했으며, 현장 통역을 통해 전달했다.

특히 철근 시공시 배근, 결속, 스페이서, 피복 등 작업을 규정에 맞게 진행할 것과 도면을 기준으로 절대 철근이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현장 안전사고가 안전모, 안전화 등 보호구 착용과 현장정리, 청소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반도건설은 "전국 건설현장에서 부족해진 노동력을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렵고 경험이 미진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아 품질유지 및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소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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