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유치, 금융인재 육성 등 지역발전 기여 인정받아

국민연금공단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방시대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금공단은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금융인재 육성, 금융도시 기반 강화 등 지역발전과 금융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단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 1·2위 수탁은행인 SSBT, BNY Mellon 등 9개 금융기관을 유치했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전주 연락사무소를 개소했고, 내년 2월에 세계 최대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 전주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지역대학과 연계한 연금관리학과 개설과 금융인재 양성 아카데미 특강 등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금융전문인력 수요에 대비했다.

2018년부터 공단이 매년 전라북도, 전주시와 함께 개최한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는 글로벌 투자기관과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대표 국제금융행사로 자리매김했고,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을 통해 핀테크 양성 기반도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전북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공단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 금융산업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 균형발전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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