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인재 과감한 발탁…세대교체 가속화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 위한 리더십 기반 확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 극복,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등을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발탁해 세대교체를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143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아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향후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갈 리더들을 다수 발탁했다.

주요 인사로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팀장 손태용 부사장(51세) △DX부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 부사장(53세) △DX부문 생활가전(DA)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그룹장 임성택 부사장(53세)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 강동구 부사장(47세)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김일룡 부사장(49세) 등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을 주도해온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분야 우수인력도 다수 승진시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삼성 리서치 인공지능(AI) 메소드팀장 이주형 부사장(51세) △DX부문 MX사업부 디스플레이그룹장 양병덕 부사장(52세)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현상진 부사장(51세)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CP 소프트웨어개발팀 김병승 상무(47세) 등을 승진시켰다. 또 성과를 창출해왔으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대거 발탁했다.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박태상 부사장(48세)을 비롯해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손왕익 상무(39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 PA1팀 박세근 부사장(49세)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플래시공정개발팀 황희돈 부사장(49세) 등이 승진했다.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 역시 유지했다.

이에 △DX부문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 정혜순 부사장(48세)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오퍼레이션그룹장 송문경 상무(46세) △DX부문 VD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 이영아 상무(40세) △SAIT 신더시스 TU 리드 전신애 부사장(50세) △DX부문 CTO 삼성 리서치 6세대(G)연구팀장 찰리 장 상무 (50세) △DS부문 SSIR 연구소장 발라지 소우리라잔 부사장(54세) 등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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