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연금 수급아동 총 500명에게 12개월간 모두 3억 지원

(사진-국민연금공단)
(사진-국민연금공단)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을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아동복지법을 근거로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공단은 국민연금나눔재단(이사장 김신열)을 통해 유족연금 수급아동 500명에게 12개월 동안 매월 5만 원씩 총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이 디딤씨앗통장에 5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 지원금이 10만 원 매칭되어 매월 15만 원이 적립된다. 쌓인 적립금은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 취업 훈련, 주거 마련 등 자립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 올해까지 7015명의 아동에게 31억 원을 후원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후원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실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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